부자들이 달러와 금에 주목하는 이유

Spread the love

부자들은 왜 달러와 금에 주목하는가?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돈 풀기’가 시작됐다.
이렇게 모든 자산의 가격이 떨어질 때, 달러 값만은 올랐습니다.

위기가 확산하자 달러를 찾는 수요는 크게 증가했지만, 모두가 가지고 있던 달러를 호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값을 보여주는 달러 지수는 순식간에 95에서 103까지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달러만이 안전자산’이라는 매우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된다.

지난 7월 우리나라의 외화예금이 한 달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과 개인의 달러화예금이 함께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해외투자를 위한 예탁금과 신탁자금이 증권사에 예치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화예금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해 6월과 7월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합한 것이다.

개인의 달러화예금 잔액이 동반 증가하고 있다.
7월말 달러화예금 잔액은 762억2000만달러로 27억6000만달러 늘었다.

개인 달러화예금은 159억2000만달러로 3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들의 달러 투자수요 증가로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떠한 지금 한국은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로 개인들의 투자가 주식으로 몰리고 있는것이가.
한국 주식에 이미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는 한국 주식시장과 가장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달러다. 실제로 2001~2017년까지의 상관관계를 계산해보면, 코스피와 달러·원 환율의 상관관계가 -0.67로 상당히 낮다.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미국 국채(-0.63%)다.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달러 자산 비중을 확보하는 것이다.
물론 달러를 그냥 현금이나 예금의 형태로 보유하는 것도 분명 의미가 있다.
그러나 달러 금융상품에 투자한다면 기대수익률을 좀 더 높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역외 펀드,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달러 상장지수펀드(ETF), 해외 채권 등이 있다. 다만 이 중에서 역외 펀드와 ETF의 경우, 채권형 또는 채권혼합형의 안정적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최근 금값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2015년 선물시장에서 1온스(31.1g)당 1050달러가량 하던 금 가격이 최근에는 1온스에 2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금 가격이 선물 거래소에서 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달러화로 금의 가치를 산출한 이래 사상 최고치다.

경기가 불안할 때 금값이 상승하는 것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나타났던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동안 글로벌 자산 시장의 투자자들은 한정된 유동성으로 주식과 안전자산에 선택적으로 투자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막대한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되면서 모든 자산 시장에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식 시장과 안전자산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최근 금값 상승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와 유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 자금 증가가 모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금값 상승은 앞서 살펴본 유동성 확대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쇼크 이전부터 꾸준히 증가해 온 수요 역시 주요한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이슈가 없었던 지난해부터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현물 시장에서 금 매입량을 확대해왔다.

일반적으로 자산 시장에서 금의 매입이 증가하고 금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은 투자자들이 경기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금 가격은 실물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경기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금값이 상승하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쇼크가 당분간 지속되며 빠른 경기 회복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서 나온 결과다


Spread the love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