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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가상화폐는 투기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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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가상화폐의 기능 및 투자 가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의 발언이 알려진 후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전일 대비 5%까지 떨어졌다.

파월 의장은 22일(현지 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이 디지털 뱅킹을 주제로 개최한 원격 패널 토론회에 참석해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심하다. 그래서 가치 저장을 위한 유용한 수단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가상화폐는 투기 자산에 더 가깝다. 기본적으로 달러화보다 금의 대체재”라고 덧붙였다. 가상‘화폐(currency)’ 대신 가상‘자산(asset)’으로 부르는 것을 선호한다며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커 가치를 저장하는 화폐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 등 민간 가상화폐가 아닌 중국 등 각국 중앙은행이 개발하는 디지털 화폐(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도입 또한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의회, 행정부, 대중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의회 승인 및 법률 기반을 먼저 마련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CNBC는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함께 디지털 화폐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2, 3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파월 의장은 디지털 화폐가 해킹, 돈세탁, 테러 등에 악용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날 가능성 또한 우려했다. 달러 중심의 현 기축통화 체제를 굳이 흔들 필요가 없음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또한 지난달 “비트코인은 거래에 있어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라며 “비트코인이 투기 자산이며 극도로 변동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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