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잔돈으로 적금 펀드투자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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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누구나 빨간저금통에 동전을 모아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아마 통장을 가득채우고 저금통을 갈라 동전을 하나둘 챙겨서 은행으로 가서 지폐로 바꾸거나 통장을 만들어 저축을 한 경험도 있는 분이 있을것이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들도 동전을 그렇게 큰 돈으로 보지 않는다. 용돈도 최소 몇천원에서 몇만원을 받기를 원하고 동전으로 어디 가게에 구매 할 수 있는 문건이나 식품도 별로 없다. 그렇다 보니 동전은 집의 저금통에 채워지기 마련이다. 요즘엔 현금을 소지 하지 않고 다른 결재 수단인 신용카드 같은 것을 이용을 많이 해서 동전을 그렇게 많이 소지하지 않게 된다.

최근에 금융회사들이 거스름돈으로 투자하는 ‘잔돈금융’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동전 모으기’ 서비스을 하고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1000원 미만 금액을 알아서 계산해 미리 지정해둔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현금을 충전하는 ‘카카오페이 머니’뿐만 아니라 연동한 신용·체크카드로도 할 수 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펀드 상품을 고르고 ‘자동 투자’를 선택하면 끝난다.

카카오뱅크의 ‘저금통’도 대표적인 잔돈금융 상품이다.
평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이용자가 지정해둔 입출금 계좌에 있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알아서 모아준다.
돼지저금통처럼 얼마가 쌓였는지 정확한 액수는 확인할 수 없다.
10만원을 모두 모았을 때 귀여운 ‘라이언’ 캐릭터가 웃으며 엄지를 치켜들 뿐이다. 기업은행의 ‘IBK평생설계저금통’도 잔돈금융을 겨냥했다.
카드 사용 때 결제 금액의 1만원 미만 잔돈이나 1000원 단위로 선택한 금액이 적금이나 펀드 계좌로 실시간 이체된다.

차곡차곡 모은 잔돈으로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아마존, 애플, 스타벅스 등 해외 유명 주식을 0.01주 단위부터 살 수 있다.
방식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카드를 쓰고 남은 1000원 혹은 1만원 미만의 돈을 투자하는 ‘자투리 투자 방식’이다.
최소 100원부터 2만원 사이의 금액을 미리 설정하면 결제할 때마다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인출돼 투자금으로 쓰이는 ‘정액 투자 방식’도 있다.

잔돈금융 전용 앱도 있다.
지난해 출시된 ‘티클’이다.
앱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결제할 때마다 1000원 미만의 금액이 자동으로 삼성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제휴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쌓인다.
CMA에 쌓인 돈이 1만원이 되면 개인 간(P2P) 금융업체 데일리펀딩을 통해 부동산이나 기업 매출채권 등의 상품에 투자된다.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푼돈을 모아 투자을 하는 것으로 솔솔한 재미와 금융의 다양한 상품에도 투자의 경험을 쌓을 수있다. 작지만 한번 시도해 볼만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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