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 전망

Spread the love

1억원으로 가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개당 75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오른 것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 시간) 올해 4~6월 사이 비트코인을 투자 상품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리 리치 신임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투자자산 2500만 달러(약 282억 원) 이상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고액자산 고객에게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신용카드업체 비자는 지난달 29일 ‘USD코인’을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USD코인’은 달러화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 코인이다. 시범 조치이긴 하지만 암호화폐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대가 열린 것이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인 ‘페이팔’도 미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한 온라인 구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호재로 암호화폐 시장이 달아오르자 비트코인 가격뿐만 아니라 알트코인 가격도 덩달아 치솟았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이 아닌 모든 암호화폐를 말한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지난 2일 새벽 5시 35분경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246만80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의 역사를 새로 썼다.
같은 날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도 243만5000원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기술 검증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알트코인에도 투자금이 몰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린토큰, 코르텍스, 바이텀 등은 업비트에서 지난달 31일 상장폐지가 이뤄지기 직전 극심한 등락을 보였다.

JP모건 출신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톤 베이즈 역시 “6월 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근 비트코인이 민간 부문의 금 투자 규모와 비슷하게 성장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13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JP모건의 예측이 나왔다.
JP모건은 “다만 이 두 자산의 변동성이 동일해지기 위해서는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록체인업계 전문가들은 알트코인이 기술적 취약점 등 검증되지 않았고 시장성도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은다.
단기 수익률만 바라보는 투자가 과열되는 현상은 업계에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Spread the love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