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보험,달러보험이란?

Spread the love

최근 ‘달러’ 투자 상품인 외화보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정세 불안 등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달러를 이용한 ‘환 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환테크란?환율의 변동성을 미리 파악하고 그 방향에 따라 자금을 운용하여 수익을 내는 방법)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7년 5091건에 불과했던 외화보험 판매건수는 2018년 5만1413건으로 급증하더니 지난해에는 6만건을 넘으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보인 것이다.

그럼 외화,달러 보험이 무엇이며 가입시 유의 사항에 대해 알아 보자!

외화보험이란?

보험료와 보험금을 모두 외화로 주고받는 상품을 말한다.
대부분 미화 달러 상품이 주를 이뤄 ‘달러보험’이라고도 불린다.
외화보험은 대부분 해외 국채 중심으로 운용하는 구조다.
보험료 납입 시점보다 원화 약세인 상황에서는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외화보험은 원화 보험 상품보다 약 1%포인트 정도 높은 공시이율이 적용되고, 10년 이상 보험 유지 시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동안 외화보험은 자산가만 가입하는 ‘부자 재테크 상품’으로 분류됐다. 판매하는 곳도 외국계보험사로 한정돼 있어 시장규모도 작았다. 하지만 2018년부터 불안한 금융시장 불안과 저금리 장기화 조짐 등으로 달러 등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외화보험에 대한 인지도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외화보험상품 판매량

외화보험,달러보험등 달러상품 특징?

달러상품은 환율이 변하면서 납입 보험료와 보험금의 원화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보험료를 달러로 납입하는 상품을 선택했을 때, 원-달러 환율이 오른다면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많아지게 되고, 보험금 수령 시 환율이 하락한다면 원화로 환산했을 때의 보험금 (원화 환산금액)이 하락할 수도 있다.
만약 환테크를 위한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했을 때, 환율이 하락한다면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만한 방법이 제한적이다.
만약 계약을 중도에 해지했을 때에는 해약 환급금이 원금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보험료 납입 시의 환율과 보험금 수령 시점의 환율에 따라 원화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환율변동에 유의해야 합니다.

국내 외화보험사 가입상품

외화보험 강자는 메트라이프생명이다.
지난 2018년 초 출시한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은 출시해에만 4만4234건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8년 외화보험 전체 판매 건수가 5만건인걸 감안하면 메트라이프생명 상품이 90%의 판매비중을 차지한 셈이다.
이 싱품은 올해 7월까지도 3만195건을 판매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트라이프 외에도 푸르덴셜생명 ’무배당 간편한 달러평생보장보험‘, AIA생명 ’골든타임 연금보험2‘도 외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 보험사도 외화보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DGB생명은 ’아메리칸드림달러연금보험‘을 올해부터 판매했고, 지난 8월에는 신한생명이 ‘신한달러유니버셜종신보험’을 내놓았다.

다만 보험 전문가들은 외화보험 가입 시에는 ‘상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단기 환차익을 노리고 가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보험은 장기 상품으로, 단기 환율 변동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다. 그렇다고 중도에 보험을 해지하게 되면 사업비 등 수수료가 더 나가서 돌려받는 돈(해약 환급금)이 원금보다 적을 수도 있다. 물론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외화보험에 가입시 유념사항

  • 환율변동에 따라 소비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와 수령하는 원화 가치가 달라질 수 있음
  • 외국의 금리수준에 따라 금리연동형보험의 만기보험금 등이 변동 가능
  • 외화보험은 환테크를 위한 금융상품이 아님

환차익을 기대하는 만큼 환손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입을 신중하게 생각해야한다
달러상품에 가입하기 전에는 환율과 금리 변화에 따라 보험금이 예상과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중도에 보험을 해지했을 때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본인의 상황과 비교 후에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Spread the love

Leave a Comment